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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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남편만 있으면 행복"...'동상이몽2' 손병호♥최지연, 17년차 부부의 사랑

기사입력 2018.07.24 10:40 / 기사수정 2018.07.24 11:4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동상이몽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손병호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배우 손병호와 최지연 부부가 첫 등장해 알콩달콩 러브스토리를 자랑했다.

이날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결혼에 골인한 후, 어려웠던 삶까지 회상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배우와 무용수로 만난 두 사람은 각자 '연극에 미친 남자', '춤에 빠진 여자'였다고. 특히 아내 최지연은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이었지만 그와 반대로 손병호는 연봉 100만 원도 되지 않는 연극배우였다고. 서로 반대되는 삶이었지만 최지연과 손병호는 8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17년차 부부는 평창동에 둥지를 틀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아내 최지연은 여전히 애정을 자랑하며 "뽀뽀를 해주지 않으면 서운하다"고 말하기도. 이날 최지연은 집안일을 하는 손병호에게 연신 "멋지다", "사내답다" 등의 칭찬을 이어가며 손병호를 흐뭇하게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는 "(손병호의) 손등의 혈관을 좋아했다. 너무 멋지더라. 그 힘이 좋더라"며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최지연의 애정에 김구라 역시 "아직도 아내분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집안일을 마친 두 사람은 함께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손병호는 "우리가 이런 잔디밭 있는 집에 살 거라고 생각해봤나"라고 말했다. 

과거 15평의 작은 월셋집에서 살던 두 사람은 꿈에 그리던 집에서 살게 된 것에 감격했다. 최지연은 "반지하 살 때 꿈이 뭔 줄 아나. 당신이 초인종을 누르면 몇발자국 가지 않고 열어줄 수 있는 집에 사는 것이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자, 손병호는 "지금은 수백자국 걸어야한다"며 귀여운 허세를 부리기도.

손병호는 아내에게 결혼을 후회하지 않냐고 물었다. 하지만 아내는 "포기했다"라고 쿨한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믿지 않을 수도 있지만 힘들지 않았다. 그저 이 사람과 있는 것이 좋았다. 아무 것도 없어도 남편만 있으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항상 더 풍요롭게 해주지 못해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다는 손병호는 아내에게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고마움을 털어놓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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