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2.22 09:24 / 기사수정 2018.02.22 09:2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조민기가 연일 성추행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그의 해명 속엔 꼭 있어야 할 것은 빠져있다.
최근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교수 재직 시절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민기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다"라며 반박했지만, 실명을 밝힌 피해자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경찰이 내사를 시작하자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젠 소속사 차원이 아닌 경찰조사에서 밝혀야 한다. 조민기는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조민기는 성추행 의혹을 받고난 뒤 바로 SNS 계정을 폐쇄했다. 그리고 소속사를 통한 입장을 밝혔을 뿐 직접 나서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20일 JTBC를 통해 육성으로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톡 친거 뿐인데 오해를 한 거 같다", "격려차 안았던 것"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해명만 늘어놓았다.
결국 그의 해명은 불씨를 키웠다. "조민기 교수의 해명을 듣고나니 화가 나서 용기를 낼 수 밖에 없었다"라며 성추행 혐의 증언이 쏟아졌다. 내용도 꽤나 구체적이었다. 조민기는 다시금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조민기는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뉴스TOP10'을 통해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팔자에도 없는 교수한답시고 앉아 있으면서 1학기 때부터 시작해서 2학기 때까지 오는 게 이제는 나 하나 다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족까지 다치겠다 싶어 진술서를 쓰면서 1차 사표를 제출했다"라며 "교수한답시고 그나마 스케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런 과정을 다 겪으면서 7년을 근무했는데, 남는 게 이거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 교수라는 명예보다 내 모교고, 내 후배들이고, 그래서 와 있는 건데, 그런 학교에서 그런 음해가 계속되면 난 있을 이유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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