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17 22:24 / 기사수정 2009.01.17 22:24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대개 경기 후 인터뷰가 잡히면 그날 경기의 결과에 민감해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보면 지난 15일 KT&G는 KCC와 경기가 있었고, 챈들러와의 인터뷰는 그날 경기 후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날 이기게 된다면 인터뷰는 조금 더 편해졌을 것이고, 반대라면 조금 난감해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날 KT&G는 KCC에게 졌고, 내용도 그리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펼쳤다. 경기 후 으레 하는 '무리한 부탁' 에서 분위기상 팬에게 싸인 볼만 주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무리한 부탁'의 주인공이었던 챈들러는 웃으면서 사인볼에 사인을 해 주었다. 옆에 있던 장내 아나운서는 의외라는 말을 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자, 인터뷰의 주인공인 챈들러는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그 옆에는 잠시 통역을 맡아 주기로 한 최은동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15분간의 짧은 시간 속 간단한 10문답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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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월 21일 LG 원정경기. 그때 역전 버저비터로 KT&G가 이겼다. 그때 3점을 쏘면서 자신도 이게 들어갈 거라 생각했는지.
A. 쏘고 나서? 들어갈 줄 알았다.
2. 최근 치렀던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었다면.
A. LG에게 버저비터로 졌던 경기. 우리가 이길 줄 알았는데 져서 억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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