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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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택시' 오나라 "18년 연애 뜨거운 관심에 놀라, 더 예쁘게 만날게요"

기사입력 2017.08.31 11:34 / 기사수정 2017.08.31 11:3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tvN '택시'로 첫 예능 출연을 마친 배우 오나라의 러브스토리가 연일 화제다.

30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품위있는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져 오나라, 소희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맨투맨', '품위있는 그녀'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신만의 존재감을 펼치고 있는 오나라는 예능에서도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택시'를 통해 무용을 전공하던 오나라가 배우가 된 계기, 뮤지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이야기 등을 통해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18년간 연애 중인 남자친구가 공개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방송 다음날까지도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다음은 오나라와의 일문일답.

▲ 방송 출연 후 뜨거운 반응 예상했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내 연애사가 그렇게 대단할 줄 몰랐다. 주변에서 연락도 많이 오고 반응을 실감하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 단체 채팅방에서도 다들 너무 잘 봤다고 연락이 왔다"

▲ 남자친구의 반응은 어땠나.

"어젠 남자친구랑 같이 부모님 댁에 가서 본방사수를 했다. 사실 부모님께도 방송 직전에 알려드렸다. 원래 10시면 주무시는데 같이 끝까지 함께 봤다. 많이 좋아하셨다. 남자친구는 보자 마자 더 잘 나온 사진도 있는데라며 부끄러워했다"

▲ 예능 첫 출연 소감은 어떤가.

"엄청 떨렸다. 청심환을 먹을 정도였다. 연기자의 모습만 보여드리다가 인간 오나라를 처음 보여드리는 자리였다. 어떻게 나올까, 비호감으로 보이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드라마 속에서는 까칠하고 도도한 역할도 많이 하다보니 나에 대한 오해가 있을 거 같았다. 그러나 난 발랄, 명랑한 스타일에 장난도 많다. 솔직하게 보여드린거 같다"

▲ 연애 이야기 화제에 부담은 없는지.

"이제부터 부담이 생길 거 같다.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응원도 해주시니 더 예쁘게 잘만나야겠다는 생각이다. 우리의 18년 연애에 대해 안좋은 시선들도 있지만 우린 정말 행복하다. 부모님께서도 남자친구를 정말 좋아하시고 아들처럼 의지도 많이 하신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 예능에 출연한 본인의 모습을 보니 어땠나.

"엄청 어색하더라. 긴장한 모습도 내 눈엔 계속 보였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재밌었던 거 같다. 다만 걱정이 됐던 건 희정 선배님이 울먹거리셨을 때 내 모습에 대해 배려심이 없게 보였다는 반응을 봤다. 충분히 오해하실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위로도 해드리고 손도 잡아드리고 휴지도 챙겨 드렸는데 순간의 모습으로 그래 보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많이 배웠고 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생기지 않게끔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예능 울렁증은 극복됐나.

"극복은 아마도 안될 거 같다. 그래도 이제 '택시'를 시작으로 예능에 대한 도전을 마쳤으니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털털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녹화 말미에 영자 언니께서 이제 앞으로 더 예능에 자주 나올 수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그 예언을 믿고 있다"

▲ 앞으로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하반기에 또 좋은 작품으로 연기자 오나라의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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