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7.06 23:05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수상한 파트너' 동하가 그동안 저지른 살인을 자백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35회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이 은봉희(남지현)에게 화재사고에 대한 진실을 말해주었다.
이날 정현수(동하)는 경찰과 노지욱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난 왜 살인을 한 걸까. 끝내지 못한 게 뭘까"라고 고민에 빠진 정현수가 먼저 찾은 곳은 모교. 정현수는 그곳에서 자신의 행적을 좇는 노지욱, 은봉희를 발견했다.
그날 밤 정현수는 사무실에 홀로 있는 은봉희를 찾아와 "당신 누구야?"라고 물었다. 은봉희는 "내가 물어야죠. 당신이 왜 여기 있는지"라고 하자 정현수는 "처음 깨어나서 본 사람이 당신인데, 머릿속에서 자꾸 당신을 없애라고 한다. 왜 그런지 아느냐"라고 외쳤다.
은봉희가 "내가 당신 살인의 목격자다"라고 밝히자 몸싸움이 시작됐다. 그때 노지욱이 등장했고, 정현수가 휘두른 칼을 맞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이송되던 노지욱은 은봉희의 아버지가 화재사고의 가해자가 아닌,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란 기억이 떠올랐다. 은봉희의 아버지는 노지욱을 구하고 노지욱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또 불길 속으로 들어갔던 것.
다행히 노지욱은 깨어났고, 방 계장(장혁진), 지은혁은 은봉희와 둘만 있게 해주려고 자리를 피했다. 노지욱은 "봉희야 미안해"라고 말했다. 은봉희는 "그러니까 왜 나서서 다쳐요. 나 때문에 옷 벗고 다치고, 이게 뭐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퇴원한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너에게 할 말이 있어. 퇴근하고 시간 좀 내줄래"라고 물었다. 노지욱은 "너의 아버지는 우리 부모님을 해친 방화살인범이 아니었어. 그 반대였어. 날 구하고 우리 부모님을 구하려다 돌아가신"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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