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투수 박진형이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박진형은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3차전 선발로 등판했다. 시범경기에서 4경기 출장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던 박진형은 이날 3⅔이닝 1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피칭을 펼쳤다.
1회 선두타자 김성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박진형은 모창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중심타선인 나성범, 스크럭스를 연이어 삼진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진형은 박석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권희동과 지석훈을 삼진 처리한 후 손시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을 이었다. 3회 역시 무난했다. 김태군, 김성욱에게서 2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모창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지만, 스크럭스, 박석민을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권희동을 사구로 내보냈고, 지석훈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가 됐다. 이후 손시헌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이후 박진형은 배장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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