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15 15:21 / 기사수정 2017.03.15 15:2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JTBC를 떠나 이엔캐스트에 새 둥지를 튼 성희성 PD가 차기작으로 글로벌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이엔캐스트 사무실에서 성희성PD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성희성 PD는 이엔캐스트에서 콘텐츠 제작본부 본부장으로 새 프로그램 기획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는 "아무래도 본부장이 되다보니 JTBC에 있을 때보다 책임감이 막중해졌다"라며 입을 뗐다.
성PD는 "신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글로벌 콘텐츠로 K뷰티나 K푸드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관련 PD들도 영입 중이다"라며 "'냉장고를 부탁해'를 하면서 K푸드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라고 말했다. 허윤무 대표 또한 "뷰티나 음식은 말이 통하지 않아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다. 그래서 이 것에 초점을 두고 열심히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JTBC 퇴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내부 갈등 문제는 전혀 아니다"라며 "JTBC는 제작여건도 좋고 선후배도 좋고 전혀 나올 일이 없는 좋은 회사다. 다만 나의 꿈을 위해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성희성PD는 이미 '냉장고를 부탁해'를 기획, 연출하면서 국내 흥행 뿐 아니라 전세계 8개국에 수출할 정도로 콘텐츠의 포맷화에 기여했다. 성PD가 이엔캐스트에서 기획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
그는 "기획중인 아이템들이 국경을 초월해서도 가능한 포맷화가 가능한 프로그램들이다. 그게 중요한 것 같다. 그러면서도 재미와 동시에 산업적, 상업적으로도 성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예능프로그램도 영화나 드라마처럼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기여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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