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3.07 15:18 / 기사수정 2017.03.07 15:23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의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모 코미디. 강예원 한채아를 비롯해 남궁민 조재윤 김민교 등 주요 출연진은 완벽한 '웃음사냥'을 위해 3개월의 시간 동안 지대한 공을 들였다.
#. 꼼꼼 체크! 남궁민
남궁민이 분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사장 민석은 사람들 앞에서는 특유의 미소를 풍기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냉혈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 호의인지 악의인지 속을 가늠할 수 없는 표정 연기 뒤에는 그만의 특별한 모니터링 노하우가 큰 힘을 발휘했다.
김덕수 감독은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그의 모습은 촬영장에서 낯설지 않은 익숙한 풍경이었다"며 "분석하고 연구하는 모습만으로도 자신의 연기를 돌아볼 줄 아는 배우라 생각됐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하는 신인 배우들의 연기도 꼼꼼히 모니터링해주는 등 젠틀남의 면모를 선보였다는 후문.
#. 뉴욕부터 남대문까지 강예원
강예원은 소심한 영실 캐릭터를 위해 소품부터 메이크업까지 손수 챙겼다. 부스스한 곱슬머리를 위해 머리카락 손상도 무릅쓰고 파마를 되풀이했고, 어두운 파운데이션으로 얼굴을 최대한 가리는 등 여배우라면 꺼려할법한 컨셉트를 스스로 제안했다. 또 영실의 트레이드마크 안경은 뉴욕까지 가서 구매했다고.
김 감독은 "영실의 모든 외적 비주얼은 예원씨 아이디어"라며 "그의 용감한 결정 덕분에 영실 캐릭터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 욕 과외부터 액션스쿨까지 한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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