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싱포유' 김보성과 소울스타가 감동의 공감송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JTBC '싱포유'에서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를 테마로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쭈니쪼아 팀의 김보성은 직접 무대에 나서 성시경의 '노래가 되어'를 열창했다.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힘 내라는 의미를 담은 노래인 것.
김보성은 "현재 후원하고 있는 아이들 중에 시합도 오고 편지도 주고 받은 아이들도 있다"며 "그 친구 중 한 명이 병세가 많이 악화됐는데 이 노래를 듣고 힘을 내길 바라며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두 팀의 공감송이 공개됐다. R&B 3인조 그룹인 소울스타는 '위(We)'를 통해 세 사람의 우정을 그렸다. 환상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감동을 자아냈다.
노래가 끝난 후 소울스타 이창근은 "아이였을 때부터 27년 간 소아당뇨를 앓았는데 지금도 몸이 많이 안 좋다"고 밝혔다. 이어 "8년째 일주일에 3번씩 혈액 투석을 한다. 방송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는데 나 때문에 스케줄 제약이 걸려 두 동생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래퍼 지투와 가수 김나영은 김보성의 바람을 담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노래 '엔젤스 레터(Angels' letter)'를 준비했다.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싸우는 김보성과, 환우들에 모발을 기부한 어린 학생들의 진심 담은 편지를 가사에 담아 많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의뢰인 김보성은 노래가 끝난 후 지투를 끌어안으며 감사함을 전했다. 지투 역시 노래를 작업하며 환우들과 그를 돕는 사람들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고 고백했다. 김보성은 직접 써온 시를 공개해 많은 이를 눈물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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