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30 14:20 / 기사수정 2016.12.30 13:0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윤서현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종영을 앞두고 "시원섭섭해서 미칠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끝났다는 후련함은 없다. 일주일에 한 번을 하더라도 영원히 안끝났으면 좋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시즌은 극 중 영애(김현숙 분)의 삼각관계 등에 대한 아쉬움 섞인 의견들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윤서현은 "아무 문제 없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데 혹평이 쏟아지니 가슴이 아프다"라며 "나 또한 삼각관계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긴 하다. 영애가 매 시즌마다 새로운 남자를 만나지만 그것보다 한 남자와 진득한 사랑을 하면서 사랑과 이별 모두를 겪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최대 관심사인 '영애의 결혼 여부'에 대해서도 "19부 촬영까지도 배우들도 모르는 극비"라고 이야기했다. 인터뷰를 할 당시만 해도 촬영이 끝나기 전이었는데 배우들에게도 20부만 비밀에 두고 촬영을 이어나간 것.
"19부까지 찍었는데도 배우들조차 영애의 결혼 여부를 모른다. 그래서 더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하나의 바람은 영애가 결혼을 하더라도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설사 결혼을 하면서 영애의 이야기가 낙원사가 아닌 가정으로 옮겨가서 내가 출연하지 못한다고 해도 '막영애'만큼은 계속 했으면 좋겠다. 나 또한 집에 가면 맥주 한캔에 하루를 정리하면서 '막영애'를 재밌게 보고있는 시청자 입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편 윤서현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제작발표회에서 "'막영애'는 소풍을 가는 느낌"이라고 표현해 화제였다. 이에 대해 윤서현은 "'막영애'에 대해 떠올려보니 마음이 마냥 들떠 있는 기분이었다. 새 시즌을 기다려왔고 빨리 촬영을 하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다. 촬영을 갈 때 너무 즐겁다. 딱 소풍같은 기분이어서 그렇게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10년간 '막영애'와 함께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를 물으니 고민 끝에 답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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