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7 14:40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유쾌한 수다를 나눴다.
2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에서는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의 스팟라이브가 방송됐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보모 한매(공효진 분)를 찾는 워킹맘 지선(엄지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모든 게 비밀이었던 한매의 진실을 밝혀가는 감성 미스터리다.
아름다울 美(미)에 영화 '미씽'의 미를 따서 '미미시스터즈'로 불렸다는 두 여배우는 V라이브 내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찰떡 호흡을 뽐냈다. 서로의 첫인상부터 너무 좋았다는 두 사람. 공효진은 "엄지원 언닌 '내 사람'의 범위가 뚜렷한데, 나는 그 안에 들었다"며 자랑했다.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인맥을 쌓아 온 두 사람이라 시사회에 어떤 스타들이 참석할 지가 팬들의 큰 관심사였다. 특히 소지섭, 조인성, 조정석 등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추고, 또 맞추고 있는 공효진에게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공효진은 "사실 나는 드라마가 끝나면 상대 배우와 연락을 안한다"고 깜짝 폭로했다. 또 공효진은 "조정석씨는 보러 오기로 했다. 나도 '형' 시사회에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나는 박보영 씨한테 조정석의 '형' 시사회 갈거냐 우리 시사회 갈거냐고 물어봐야겠다"며 "강동원 씨랑도 친한데 우연찮게 친한 사람들끼리 경쟁하게 됐다. '가려진 시간' 시사회에 갈건데 사진은 안찍힐 거다. 공효진 씨도 '형' 시사회 가는 건 좋은데 사진은 찍히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는 서로가 서로를 꼽았다. 엄지원은 "나는 촬영 현장에 늘 있는 사람이고, 공효진은 몇 장면 출연을 안 했는데, 공효진이 올때마다 분위기가 좋아졌다. 촬영장의 모든 일을 해결해주는 유관순 열사 같은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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