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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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싸이의 뒤를 받치는 '월드와이드' 피처링 군단

기사입력 2015.12.01 13:58 / 기사수정 2015.12.01 14:21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화려한 '피처링 군단'이 함께한 가수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가 베일을 벗었다.

싸이의 '칠집싸이다'는 1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 '대디(DADDY)'를 비롯해 '아이 리멤버 유(I Remember You)' '드림(Dream)' '로큰롤베이비'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칠집싸이다' 피처링에 참여한 전인권 자이언티 김준수 개코 씨엘은 국내에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애드시런은 2012년 브릿 어워드 최우수 신인상과 남자 솔로 아티스트상을 받았고, 윌아이엠은 빌보드와 그래미 어워드를 휩쓴 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다.

싸이는 '칠집사이다'에서 최고의 가수들과 트랙별로 호흡을 맞췄다. '아이 리멤버 유'에서는 자이언티의 밝고 아련한 느낌을 실었고, 고(故) 신해철의 말을 엮어 만든 '드림(Dream)'을 통해 김준수의 청아하고 서글픈 목소리를 담아냈다.

'로큰롤베이비'는 싸이와 윌아이엠이 대화를 주고받듯이 연출한 EDM 장르의 곡이다. 전인권이 부른 '좋은날이 올거야'는 싸이가 가장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듯이 완성도가 높은 트랙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이틀곡 '대디'는 씨엘과 작업했다.

'아저씨SWAG'는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함께했다. 이제는 더이상 젊은이가 아닌 아저씨의 입장에서 가사를 썼다. 싸이는 애드시런과 호흡을 맞춘 '싱(Sing)'에서 'PSY mix'라는 설명처럼 애드시런의 '싱'을 싸이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싸이는 국경선을 넘어선 화려한 가수들과 정규 7집을 제작했다. 앨범 트랙 속에 자리한 가수들과 싸이의 유쾌한 만남을 듣는 것도 '칠집싸이다'를 감상하는 방법이다.

싸이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재훈과 함께한 '낙원'부터 피처링의 중요성을 알았다"며 "음원은 최적화된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이 최선이다. 피처링을 통해 듣는 분들에게 감정선을 전달하려고 했다"고 가수들과 앨범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싸이 ⓒ 엑스포츠뉴스DB, YG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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