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18 00:02 / 기사수정 2015.04.18 10:1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김수미가 과거 배우 김혜자, 윤여정과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나를 돌아봐'에서는 조영남·이경규, 김수미·장동민, 유세윤·유상무가 짝을 이뤄 '역지사지' 체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운전대를 잡은 장동민과 함께 비공식 스케줄을 위해 충북 제천으로 이동하던 중 김수미는 장동민을 향해 "근데 너 방송에서 보니 이경규 씨 같은 선배 개그맨들한테도 막 대들더라. 일부러 그러는거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동민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만 대든다"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맞다. 선배라고 다 옳지는 않다. 방송으로 보니 네가 잘못된 점을 딱딱 집어서 들이밀더라"라며 "그런거 너 좋아"라고 장동민에 대한 호감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김수미는 "1970년대 일이다. 윤여정 선배님이 김혜자 선생님과 같이 맞담배를 피웠다. 그런데 내가 그 앞에서 다리를 꼬고 있으니 윤여정 선배님이 '김수미 왜 너 다리를 꼬고 있니?'라고 지적했다"고 얘기했다.
또 "그때 내가 '선배님은 왜 김혜자 선생님과 맞담배를 피우세요'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일순간 현장이 조용해졌다. 그러니까 김혜자 선생님이 '윤여정 담배 꺼. 네가 잘못했어'라고 하더라. 윤여정 선배님이 당황해서 담배를 껐다. 내가 그런 스타일이다"고 설명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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