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신우 모델센터 회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기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모델계 대부로 불리는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네셔널 회장이 여직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9일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회사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로 도신우 회장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도신우는 지난 2014년 10월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 중 회사 여직원 A씨를 자신의 호텔 방으로 불렀다. 도신우는 A씨에게 현지 방식으로 인사를 하는 것이 어떠냐 물었고 양쪽 뺨에 입을 맞춘 뒤 입술에 입을 맞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정보다 빨리 귀국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신우는 조사에서 “입을 맞추려한 것이 아니라 현지식으로 인사를 했을 뿐이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신우는 한국 남성모델 1호로 한국 모델 협회 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일컬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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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