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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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제 감격 데뷔전! 처남도 묘기 부렸네…이정후, 교체 출전 2루타→2년 연속 100안타 '-1'…'0.309' ML 타율 6위 등극

기사입력 2026.07.10 18:14 / 기사수정 2026.07.10 18:14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매제 감격 데뷔전에 처남도 묘기와 같은 2루타로 화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9으로 상승해 리그 타율 6위에 올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우익수)~루이스 아라에즈(2루수)~케이스 슈미트(3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빅터 베리코토(좌익수)~드류 길버스(중견수)~드루 캐버노(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콜로라도 선발 투수 라이언 펠트너와 맞붙었다. 이정후는 체력 안배 차원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2사 뒤 슈미트의 비거리 135m짜리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후 4회초 역전 2점 홈런을 맞은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엘드리지의 비거리 126m짜리 동점 우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아라에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선 데버스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이정후는 6회초 우익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어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임한 이정후는 바뀐 투수 TJ 슈크와 상대했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2S 상황에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상체를 숙이며 묘기와 같은 스윙으로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이정후는 2년 연속 100안타에 안타 한 개를 남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슈미트와 데버스의 연속 적시 2루타 뒤 아다메스의 쐐기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후는 8회말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선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8-2 대승을 거두며 시즌 39승5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정후와 매제 관계인 고우석은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감격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같은 날 치렀다. 

고우석은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팀이 2-4로 뒤진 9회초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통산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고우석은 첫 타자 슈니먼을 88.6마일(142.5km/h) 스플리터로 1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두 번째 타자 베일리에게 실투성 슬라이더를 내줘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고우석은 세 번째 타자 콴을 상대로 10구 승부 끝에 89마일(143.2km/h) 스플리터로 빅리그 첫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고 마지막 타자 바자나를 포심 패스트볼로 1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빅리그 데뷔전 결과는 1이닝 1피홈런 1탈삼진이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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