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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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감 느낀다" 이효리, 무당 여친 3시간 몰아세운 남친에 태세 전환 (연애전쟁)[종합]

기사입력 2026.07.01 15:30

이창규 기자
'연애전쟁' 방송 캡처
'연애전쟁'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수발 커플의 남자친구가 예상 밖의 행동으로 이효리에게 배신감을 안긴 가운데, 여자친구와 서로 다른 선택을 내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에서는 2년 차 무당 여자친구와 그의 곁을 지키는 남자친구의 갈등이 공개됐다. 특별 외교관으로는 지예은이 출연해 연인 바타와의 현실 연애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공감 요정으로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의뢰가 시작되기도 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를 본 김희철은 "1회는 순한맛이었다"고 말했다.

지예은은 "원조 억울이로서 남자친구 편을 들겠다"며 이효리와 함께 남자친구를 선택했고, 반면 남성 MC들은 여자친구 편에 서며 시작부터 팽팽한 의견 대립을 예고했다.

'연애전쟁' 방송 캡처
'연애전쟁' 방송 캡처


먼저 공개된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모든 일을 여자친구의 허락 아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자친구 몰래 노래방에 다녀온 사실을 단번에 들킨 일부터 다툼 이후 머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혹이 생긴 사연까지 공개되며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남자친구는 "세 번 정도 도망가려고 했는데 모두 잡혔다"면서 "'이제 너는 못 벗어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기도처로 향하는 차 안에서는 사소한 말다툼이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던 끝에 여자친구는 "제발 좀 맞춰달라고"라며 고성을 질렀고, 과호흡 증세까지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이걸 어떻게 편을 드냐"며 난감해했고, 지예은도 "헤어지는 게 맞다"면서 "제 남동생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입장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식사 도중 여자친구가 "일로 와봐, 너도"라고 말하자 남자친구는 크게 화를 냈고, 이후 3시간 동안 여자친구를 몰아세웠다.

'연애전쟁' 방송 캡처
'연애전쟁' 방송 캡처


"너 잘 걸렸다", "오늘 제대로 꼬장 부려?" 등 거친 말이 이어지자 남자친구의 편을 들었던 이효리는 "지금 눈빛이 달라졌다", "배신감 느낀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스튜디오에서도 이어졌다. 영상을 보던 중 남자친구가 계속 해명하자 여자친구는 "너 왜 이렇게 억울해해", "그만 얘기하고 그냥 봐"라며 감정을 드러냈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에 서장훈은 "이게 진짜 쓰잘데기 없는 연애전쟁"이라며 일침을 날렸다.

긴 공방 끝에 마지막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고, 남자친구는 "조금 더 노력해서 다시 잘 만나보고 싶다"며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무당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과 남자친구와의 간극을 끝내 좁히지 못한 채 이별을 선택했다.

그는 "너의 인생에서 몇 달을 뺏어서 미안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고, 엇갈린 선택을 지켜본 MC들 역시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 '연애전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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