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국가대표팀 핵심 이강인(PSG)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다.
글로벌 매체 '더 프린트'는 19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유럽이나 남미의 익숙한 선수들이 아닌, 한국의 에이스 이강인의 차지였다"라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이강인은 체코와의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선발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성공률 88%(56회 시도 49회 성공), 슈팅 2회, 기회 창출 3회, 빅 찬스 생성 1회, 크로스 성공률 100%(3회 전부 성공), 드리블 성공률 80%(5회 시도 4회 성공) 등을 기록해 기회 창출, 슈팅, 드리블 성공 횟수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경기가 끝나고 언론은 "이강인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는 비교적 조용했지만,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그의 뛰어난 활약이 여실히 드러났다"라며 이번 대회에서의 이강인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체코전에서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100%(38회 전부 성공), 드리블 성공률 83%(6회 시도 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월드컵에서 드리블 5회 성공 및 4차례 파울 획득을 기록한 건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군림했던 에덴 아자르 이후 8년 만이다.
매체도 "에덴 아자르와 동등한 수준"이라며 "이강인은 마치 축구 교향곡을 지휘하듯 했다"라고 칭찬했다.
이강인의 패스 능력에 대해선 "이강인은 가끔씩 측면 패스를 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스탯을 쌓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그의 패스는 상대 수비진의 위치를 무너뜨리고 하프 스페이스를 열어주는 날카로운 원터치 전환 패스인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이 백패스를 할 때는 주로 달려오는 미드필더에게 연결하여 수비수들을 끌어낸 후, 그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뛰어난 볼 컨트롤, 수비진을 허무는 시야, 그리고 흔들림 없는 압박 방어 능력을 바탕으로 이미 한국 대표팀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라며 "16강 진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이강인이 특유의 환상적인 활약을 계속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