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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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장애가 될 수도 있는데…" 어린 왕자, '잠실 아이돌' 힘줄 파열 투혼 감탄→19일 LG전 리드오프 선발 출격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19 18:45 / 기사수정 2026.06.19 18:45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왼손 새끼손가락 힘줄 파열에도 투혼을 발휘한 외야수 정수빈에 감탄했다. 정수빈은 수술과 깁스 권유를 마다하고 팀을 위해 곧장 선발 출전까지 나선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치른다. 

앞서 두산은 지난 18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2-1 승리를 거둬 주중 시리즈 싹쓸이 패배를 막았다. 특히 지난 주말 수비 도중 왼손 새끼손가락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한 정수빈의 투혼이 빛났다. 

정수빈은 지난 18일 경기 7회말 선두타자 대타로 교체 출전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박찬호의 우전 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 뒤 슬라이딩으로 세이프 판정과 함께 결승 득점을 이끌었다. 



정수빈은 19일 잠실 LG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박찬호(유격수)~손아섭(지명타자)~다즈 카메론(우익수)~김민석(좌익수)~양석환(1루수)~안재석(3루수)~오명진(2루수)~윤준호(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LG 선발 투수 이정용과 상대한다. 두산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새끼손가락 힘줄 파열로 수술과 깁스 치료가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았지만, 정수빈은 팀을 위해 새끼손가락이 구부러진 채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1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정수빈은) 힘줄이 끊어져서 손가락이 휘어 있다. 손가락이 정상적으로 계속 펴지지 않으니까 나중에 장애가 될 수도 있는데 본인이 팀을 위해 통증을 참고 뛰고 있다"고 안쓰러운 시선을 보냈다. 

이어 "어제 대타로 나가서 2루타를 치고 나간 게 팀 승리에 아주 큰 힘이 됐다. 득점 때도 원래 슬라이딩은 잘하는 선수니까 잘 들어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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