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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선두의 힘이다!…'KIA 잡고 3연승' 염경엽 감독 "타선 이끌어준 오스틴 칭찬하고 싶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6.17 02:10 / 기사수정 2026.06.17 02:10

28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4회초 1사 LG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4회초 1사 LG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에서 8-2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42승24패(0.636)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라클란 웰스가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것도, 승리투수가 된 것도 지난달 29일 잠실 KIA전 이후 정확히 18일 만이다.

불펜진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김영우(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우강훈(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김진수(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모두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타선은 올 시즌 팀 2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오스틴 딘(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3득점), 문보경(5타수 2안타 1타점), 문성주(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박동원(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 1루 LG 오스틴이 좌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 1루 LG 오스틴이 좌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는 1회초 오스틴의 선제 솔로포로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오스틴은 이 홈런으로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LG는 곧바로 1회말 김호령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줬지만, 빠르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2회초 문성주의 단타, 송찬의의 2루타 이후 무사 2, 3루에서 박동원의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뽑았다.

LG는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 오스틴의 볼넷, 문보경의 안타 이후 무사 1, 3루에서 문성주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오스틴의 득점으로 1점을 더 보탰다. 6회초에는 박동원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두 팀의 스코어는 5-1이 됐다.

LG는 6회말 김도영에게 솔로포를 헌납했으나 다시 격차를 벌렸다. 7회초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3점을 추가하며 8-2로 도망갔다. 이후 불펜진이 경기 후반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KIA의 추격을 저지했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송찬의와 오지환의 3점 홈런을 앞세워 KIA에 12: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LG 웰스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송찬의와 오지환의 3점 홈런을 앞세워 KIA에 12: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LG 웰스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웰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김영우, 우강훈, 김진수가 자기 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져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타선에서 경기 초반 오스틴의 선제 홈런과 박동원의 2타점, 문성주의 1타점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사령탑은 타자들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염 감독은 "(경기 중반)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며 다소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박동원이 홈런을 쳤고, 오스틴, 문보경, 송찬의가 추가 타점을 올려주며 승리를 매조지할 수 있었다"며 "오스틴의 4시즌 연속 20홈런을 축하하고, 오늘도 2안타 2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어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팬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평일 원정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LG는 17일 경기에서 장현식을 선발로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장현식은 KIA 시절이었던 2020년 10월 27일 광주 KT 위즈전 이후 2059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KIA의 선발은 아담 올러다.

27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LG가 문정빈의 역전 3루타에 힘입어 롯데에 8: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LG가 문정빈의 역전 3루타에 힘입어 롯데에 8: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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