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1 01:25
스포츠

'골프 전설' 타이거 우즈 아들이 캐디라니…절친 위해 나섰다→US오픈 통과 후 또 참가 가능성

기사입력 2026.06.10 09:56 / 기사수정 2026.06.10 09:5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골프의 전설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친구를 위해 캐디를 자처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친구의 US오픈 진출을 돕기 위해 캐디로 나섰다"며 "그리고 다음 주 메이저 대회에서도 캐디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햇다.

'데일리 메일'은 "골프 역사상 가장 긴 하루였던 US오픈 이후 찰리 우즈는 다른 선수들의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일조했지만, 정확히 자신을 위한 출전권은 아니었다"며 "찰리는 세계 최고의 젊은 골퍼 중 한 명인 친구 마일스 러셀의 캐디를 맡았다"고 했다.

우즈와 함께 미국의 골프 유망주로 평가받는 러셀은 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발렌아일스 컨트리클럽 이스트코스에서 진행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US오픈 최종예선에 출전했다.

73명이 참가한 최종예선은 상위 4명을 뽑는 식으로 진행됐다. 러셀은 1라운드에 1언더파 71타를 쳤고, 2라운드에서는 7개의 버기를 포함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러셀의 최종 기록은 6언더파 138타.



러셀의 캐디로 깜짝 변신한 우즈는 러셀과 함께 최종예선에 참가, 러셀의 예선 통과를 도우며 보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러셀도 절친의 도움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우리는 관계를 아주 가볍게 유지했다"며 "친구가 함께 캐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US오픈에 진출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너무 감격스러워서 말문이 막힌다"면서 "계속 꿈꿔왔고 연습해 온 일"이라며 US오픈 진출에 성공한 것을 기뻐했다.

주니어 세계랭킹 1위, 아마추어 랭킹 10위인 '골프 신동' 러셀은 타이거 우즈의 최연소 수상 기록을 깬 것을 포함해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미국 골프의 기대주다.

찰리 역시 아직 아버지의 명성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러셀과 함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찰리는 US 주니어 아마추어 출전 자격을 확보하기는 했으나, US오픈 대회 지역 예선에서는 탈락했다.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러셀과 우즈는 오는 2027년 함께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