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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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밖으로 튕겨져나가 사망" 19세 육상 유망주 안타까운 비보…"이 슬픔을 표현할 단어가 없다" 애도 물결

기사입력 2026.06.03 12:17 / 기사수정 2026.06.03 12:1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미국 톨레도대학의 장대높이뛰기 유망주 에바 모란이 끔찍한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모란의 사망 소식을 접한 톨레도대학에서는 모란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대학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한 여학생이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 19세의 나이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13abc'에 따르면 이 안타까운 사고는 지난달 30일 발생했다.

'13abc'는 당시 미국 플로리다주 중부의 매리언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차량 세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고, 사고에 휘말린 모란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고 설명했다.

모란의 사망 소식은 사고에 엮인 다른 두 사람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과 대조돼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농구, 크로스컨트리, 육상 선수로 활동했던 모란은 대학교 진학 후 장대높이뛰기 유망주로 촉망받으며 차근차근 미래를 그려나가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톨레도대학에서 모란을 지도했던 크로스컨트리 및 육상 감독 안드레아 그로브-맥도너는 "모란의 죽음에 대해 우리 팀이 느끼는 슬픔을 제대로 표현할 단어가 없다"며 "모란은 에너지, 투지, 그리고 친절함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줬던 훌륭한 여성이었다"고 슬퍼했다.

그는 또 "모란은 모든 연습과 대회, 모든 도전에 긍정적인 태도와 팀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으로 임했다"며 "그녀는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발전하고자 하는 열망, 그리고 톨레도 대학을 대표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했다"고 했다.

아울러 "모란의 가족과 친구, 팀 동료, 그리고 그녀와 인연을 맺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그녀의 기억과 그녀가 우리 모두에게 보여준 모범을 계속해서 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톨레도대학의 톰 모어랜드 부총장 역시 학교 성명을 통해 "톨레도대학 구성원 모두는 에바 모란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모란은 뛰어난 학생 운동선수였으며, 그녀의 투지, 인성,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그녀를 알게 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 모란의 부모님과 형제자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처럼 힘든 시기에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사진=톨레도대학 SNS / 데일리메일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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