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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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8세 아들, 대본 본다니까 '대변 봐?'…♥이혜정은 '허수아비' 과몰입 해 '오빠 죽냐'고"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6.05.27 07:00

이예진 기자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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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희준이 드라마 '허수아비'와 관련,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22일 배우 이희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차시영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남긴 이희준은 이날 가족들의 반응부터 포상휴가 계획, 차기작 이야기까지 유쾌한 입담을 이어갔다.

아내 이혜정의 반응에 대해 이희준은 "아내가 작품을 너무 재밌게 보고 응원해준다"며 "4부를 보더니 갑자기 전화해서 '오빠 죽어?'라고 묻더라. 죽는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만큼 몰입해서 보고 있다는 뜻 같아서 재밌었다"며 과몰입 반응을 이야기했다.

반면 8살 아들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고.

이희준은 "아들은 아직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출연한 작품들이 거의 19금이라 아들이 본 적이 없다. 집에서 제가 '대본 좀 보고 올게'라고 하면 아들이 '아빠는 왜 계속 대변 봐?'라고 한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8살이라 아직 영화나 연예인 개념이 잘 없다. 대본이라는 단어 자체를 이해 못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연말에 하는 뮤지컬이 8세 관람가라 아들 영향도 있었다"고 밝혔다.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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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희준은 드라마 '코리언즈', 디즈니+ '무빙2', 연극, 뮤지컬까지 동시에 준비 중이다. 그는 "왜 이렇게 많이 하냐고들 하시는데 욕심이 많다. 다 재밌어서 다 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어 "몸은 힘든데 연기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또 너무 재밌다. '내가 이 자리에 없었으면 어쩔 뻔했지?' 싶은 순간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엔 연극 연습과 촬영을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희준은 "밤새 촬영하고 공연 연습 가면 정말 졸리다. 그런데 또 막상 연기 이야기 시작하면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ENA 역대 2위를 기록한 드라마인 만큼, 포상휴가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을까.

그는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어필 중"이라며 "해남에서 오래 촬영했으니까 작은 모텔 잡고 다시 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해외 가나 어디 가나 술 마시면 똑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희준은 '무빙2' 출연 소감도 밝혔다.

그는 "히어로물을 처음 해본다. 콘티만 봐도 너무 신났다"며 "자동차를 집어던지는 장면도 있다. 그런 걸 꼭 해보고 싶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촬영 중인 '코리언즈'에 대해서는 "허수아비가 80년대 이야기라면 코리언즈는 90년대"라며 "10년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길호 감독님과 이병헌 선배, 한지민 배우와 함께 촬영 중인데 새벽까지 촬영하면서도 즐겁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욕심이 많아서 아마 몇 년 뒤에도 계속 이렇게 살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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