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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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고향 GK, 한국에서 버젓이 '주먹 인사'…경기 전부터 시선 확 끌었다

기사입력 2026.05.20 19:11 / 기사수정 2026.05.20 19:1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우려했던 인사 거부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의 수원FC위민과 북한의 내고향은 20일 오후 7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026 아시아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단판 승부를 치르고 있다.

이기는 팀은 사흘 뒤인 23일 같은 곳에서 결승을 치른다. 일본 도쿄베르디가 결승에 선착했다.

두 팀의 경기를 클럽끼리 대결이지만 남과 북을 대표하는 여자축구단이 한국에서 치르는 경기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북한은 선수단 전원이 외국인 선수 없이 북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내고향은 북한의 기업 이름이다.

이날 경기 앞두고 두 팀의 인사 여부에도 시선이 쏠렸다. 최근 북한이 국제대회에서 한국 혹은 일본과 격돌할 때 인사를 거부하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북한은 17세 이하(U-17) 남자축구대표팀이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일본전에서 일본 선수들과 경기 전 인사할 때 주먹을 내밀어 국제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어 최근 끝난 AFC U-17 여자아시안컵에선 북한 선수들이 한국전, 일본전에서 심판진과는 인사를 나눴으나 한국, 일본 선수들은 그대로 지나쳐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북한은 중국 선수들과는 손뼉을 치며 인사를 했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 열리는 두 팀 대결에서도 북한이 인사를 나눌지 관심사였는데 일단 주장 김영경 등 북한 선수들은 손바닥을 내밀기는 했다.

다만 북한 문지기인 박주경 골키퍼는 주먹을 내밀어 시선을 끌었다. 인사 때 주먹을 내미는 경우는 축구 경기에서 흔치 않다.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긴 했지만 손바닥을 내미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다.

전반 8분 현재 두 팀은 0-0으로 기록 중이다. 승리하는 팀은 결승에 올라 최고 50만 달러(7억5000만원)의 상금을 확보하게 된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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