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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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불교 신자' 엄마도 이제는 교회 다녀"…故 김자옥 덕분 (못간다)

기사입력 2026.05.20 16:45 / 기사수정 2026.05.20 16:45

이창규 기자
송은이, 엑스포츠뉴스DB
송은이,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모친과의 종교 갈등을 고백하며 故 김자옥을 언급했다.

지난 18일 '이성미의 못간다' 유튜브 채널에는 '송은이는 왜 교회를 다니게 됐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송은이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은이는 "저는 2003년부터 신앙생활을 했다. 막 간절히 매달려서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고, 진짜 하나님이 궁금해서 나갔다"고 운을 뗐다.

'이성미의 못간다' 유튜브 캡처
'이성미의 못간다' 유튜브 캡처


그는 "외국에 나갈 때는 책을 한 권씩 갖고 다니면서 기내에서 책을 마스터하는 게 나름의 재미인데, 그 때는 그냥 수도원들을 방문하면서 썼던 책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막연하게 궁금해진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전에는 절친인 최강희가 전도해도 교회에 가지 않았다는 송은이는 결국 최강희와 함께 교회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은이의 모친은 당시 불교 신자였다.

송은이는 "교회 다니고 제일 먼저 한 일이 제 방에 있는 모든 부적을 뜯는 것이었다. 엄마가 부적을 엄청 붙여놨다. 가구마다 붙여놓고 베개에도 있어서 떼는 재미가 있었다"면서 "세례 증서를 몰래 숨겼다. 우리 집에서 교회 다니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몰래 다니고 있었는데 엄마가 제 방을 치우다가 세례증서를 본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성미의 못간다' 유튜브 캡처
'이성미의 못간다' 유튜브 캡처


그는 "엄마가 난리가 났다. 교회도 다니고 세례도 받았다고 하니까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하셨다. 엄마랑 한바탕하고 나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런 상황에서 송은이는 故 김자옥의 말을 듣고 모친에게 먼저 사과를 하면서 갈등을 봉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송은이는 "고민하던 중에 지금 돌아가신 김자옥 권사님이 '은이는 요즘 어떻게 지내?'라고 해서 '엄마가 교회 다니는 걸 알게 되셔서 화가 많이 나셨다'고 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부모님 마음 불편해하는 걸 좋아하시진 않을 거야'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성미의 못간다' 유튜브 캡처
'이성미의 못간다' 유튜브 캡처


그는 "그 얘기가 교회를 다니지 말라는 건지, 다니라는 얘기인지 모르겠더라. 그 얘기는 안 해주시고 거기까지만 말해주셨다. 그래도 그런 마음이 들어서 엄마에게 사과했다. 엄마가 싫어하는 일이면 안 하겠다 하고 몰래 교회를 다녔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그렇지만 이후 송은이의 모친은 송은이를 인정해줬고, 부친상을 당했을 때에도 기독교식 장례를 치르게 됐다고 언급했다.

송은이는 "엄마가 49재는 꼭 드려야겠다더라. 어떻게 하는 거냐고 하니 절에 돈을 주면 해준다더라. 엄마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그렇게 하시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다 모이고 저 혼자 뒤에 앉아서 목탁 소리에 맞춰 계속 기도를 했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길 원한다. 이들을 구원해주시라 했다"면서 현재는 모친도 교회를 다닌다고 덧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성미의 못간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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