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연예계 대표 남매 악뮤 이찬혁·이수현에 이어, 배우 공승연과 트와이스 정연 자매의 남다른 우애가 재조명되고 있다. 슬럼프 극복 과정까지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공승연·정연 자매가 출연하는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연은 건강 이상을 처음 느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 당시에 제가 멘탈적으로 힘든 시기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언니가 저를 붙잡고 '너 몸이 좀 이상하다.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저의 정확한 진단을 알았다"고 말했다.
정연은 "'쿠싱'이란 단어를 처음 들었다. 언니 덕분에 이렇게 치료도 잘되고 건강하게 돼서 많이 고마웠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은 "정연 씨가 한동안 활동을 중단할 만큼 건강이 안 좋아졌을 때 승연 씨가 정연 씨한테 같이 살자고 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tvN
이에 공승연은 "그 당시에 정연이가 너무 힘들어했고 혼자 두는 게 불안했다. 그 당시에 제가 숙소에 가고 저희 집에 데리고도 가고 계속 옆에 두고 싶었다. 그래서 같이 살자고 했다. 지금 이겨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또 "안 그래도 동생이 '너무 예뻐졌다. 리즈를 되찾았다'는 얘길 들으니 저 역시도 너무나 기분이 좋다. 동생은 뭘 해도 제대로 하는 친구고 잘하니까 저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연은 지난 2020년 목 디스크 치료 과정에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이후 급격한 체중 변화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최근 건강을 회복한 근황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은 악뮤 이찬혁·이수현 남매를 떠올렸다. 앞서 이수현 역시 정신적 고통을 겪던 당시 오빠 이찬혁의 권유로 병원을 찾고 함께 살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기 때문.

이수현 유튜브 채널
지난달 이수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빠의 권유로 병원에 가게 됐고, 상담을 통해 불면증, 우울증, 무기력증, 대인기피, 공황장애 등 여러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제 상태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병원에 가서 깨닫고 큰 해소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또 이수현은 "오빠가 자연스럽게 함께 살자는 제안을 했다. 그냥 살 빼자라고 말했으면 절대 안 갔을 텐데 자연스럽게 함께 살자고 했다"며 "단독주택 이야기를 하다가 '같이 살아볼래?'라고 제안했고, 제가 거기에 혹해서 셰어하우스 형태로 함께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tvN '유퀴즈'를 통해서도 이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남매에 악뮤가 있다면 자매엔 공승연 정연", "연예계 대표 남매, 자매", "진짜 서로 살린 수준이다", "가족애가 너무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각 계정,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