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명전설' 장한별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무명전설' 장한별이 팀 메들리전에서 색소폰 연주부터 감성 보컬, 퍼포먼스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장한별은 지난 15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 8회 본선 3차 '국민가요대전' 1라운드 '팀 메들리전'에 유지우, 곽희성, 이우중과 함께 '낭만있지우' 팀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낭만있지우'는 '낭만가객' 최백호의 대표 감성곡들을 메들리로 구성해 무대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곽희성의 첼로 연주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시절'에서는 장한별 특유의 섬세한 보컬이 더해지며 깊이 있는 하모니를 완성했고, 이를 지켜보던 탑 프로단과 레전드 4인 역시 연이어 감탄을 보냈다.
'낭만에 대하여' 무대에서는 장한별이 직접 색소폰 연주에 나서며 또 한 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예상 밖의 라이브 연주에 출연진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연주 직후 자연스럽게 보컬로 이어지는 전환은 그의 탄탄한 음악적 기반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이 과정에서 장한별은 단숨에 팀의 흐름을 주도하는 핵심 카드로 떠올랐다.
'바람을 따라'에서는 퍼포먼스까지 더해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무대를 넓게 활용하는 동선과 관객과의 적극적인 눈맞춤, 여유 있는 제스처가 어우러지며 무대 장악력이 더욱 또렷하게 드러났다. 곡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어내는 표현력 역시 돋보였다.
마지막 곡 '영일만 친구'에서는 이전과는 또 다른 결의 시원한 창법으로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감성과 파워를 자유롭게 오가는 보컬 스펙트럼이 선명하게 드러나며 올라운더 보컬리스트로서의 강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장한별은 팀원들과의 조화를 유지하면서도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균형감 있는 무대 운영으로 팀의 완성도를 높였고, 동시에 중심 멤버로서의 역할을 분명하게 각인시키며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한편 장한별은 말레이시아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무명전설'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도전에 나선 행보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밴드 레드애플 메인보컬로 활동하며 주목받았던 이력까지 다시 조명되면서 트로트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 팬들까지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