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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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피해→아픔 딛고 옥스퍼드 도전까지…백강현의 '뭉클' 10년 성장사 (영재발굴단)

기사입력 2026.04.10 12:30

정연주 기자
SBS '영재발굴단-인피니티' 캡쳐
SBS '영재발굴단-인피니티' 캡쳐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역대 최고 IQ' 백강현이 학교 폭력 피해를 딛고 옥스퍼드 진학에 도전했던 뭉클한 10년 성장사를 공개했다.

9일(목) 방송된 ‘영재발굴단 인피니티’ 2회에서는 스튜디오 MC 차태현, 미미, 미미미누가 자리한 가운데, 과거 ‘영재발굴단’ 레전드 출연자인 백강현의 근황이 공개됐다. 

‘역대 영재 중 최고 IQ’로 화제를 모았던 백강현은. ‘IQ 164’로 41개월의 나이에 미지수 X를 활용한 방정식을 만들어 전 국민을 놀라게 한 바 있다. 

SBS ‘영재발굴단-인피니티’ 캡쳐
SBS ‘영재발굴단-인피니티’ 캡쳐


10년 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선 백강현은 어느덧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그는 만 7세에 초등학교 5학년으로 조기 진급했으며, 만 9세에 중학교 입학, 만 10세에는 과학고에 진학하는 등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감당해야 했던 현실의 무게도 컸다. 과학고 재학 시절 학교 폭력 피해로 결국 자퇴를 선택한 것. 

이와 관련해 백강현은 “그때 굉장히 많이 울었다. 자퇴를 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도 과학고를 모교로 생각하고 있다. 당시 학교를 나오게 돼 솔직히 좀 막막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백강현은 멈추지 않았다.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영국 대학 진학을 준비했고, A레벨 시험을 위해 하루 15시간씩 공부에 매달렸다. 

SBS ‘영재발굴단-인피니티’ 캡쳐
SBS ‘영재발굴단-인피니티’ 캡쳐


영어 장벽과 방대한 서술형 시험 방식까지 이겨낸 그는 결국 수학, 심화수학, 물리, 화학 네 과목 모두에서 최고 등급인 에이스타(A*)를, 또 다른 시험 MAT(Mathematics Admissions Test)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머리에만 기대지 않고, 상상을 초월한 밀도 있는 노력과 공부로 만들어낸 결과였다.

특히 옥스퍼드 컴퓨터사이언스 진학을 도전하는 과정에서 만 12세라는 이유로 영국 대학 지원 시스템인 UCAS 가입조차 쉽지 않았지만, 직접 학교와 기관에 메일을 보내는 등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SBS ‘영재발굴단-인피니티’ 캡쳐
SBS ‘영재발굴단-인피니티’ 캡쳐


다만, A레벨 최고 등급인 에이스타(A*)와 MAT 고득점으로 최종 면접까지 올랐지만 최종 합격에는 실패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이를 본 차태현은 “신중한 검토를 했는데 왜 불합격이지? 너무 속상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한 유학원 관계자는 “영국은 학교가 학생의 안전에 대한 책임소재도 있는데 만 12세 아이라 조심스레 접근하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차태현은 “영국이란 나라에 가서 어린 아이가 적응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 것 같다. 강현아, 하버드 가자!”라고 응원해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백강현이 옥스퍼드 실패를 딛고 작사, 작곡, 앱 게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었다. 

사진 = SBS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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