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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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해외서 극찬 터졌다…"클린스만 망쳤고, HONG 살렸다"→美 유력매체 호평+'세대교체도 좋은 점수'

기사입력 2026.04.03 23:26 / 기사수정 2026.04.04 03:1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국내에서는 여전히 냉정한 시선이 지배적이지만, 외신의 평가는 사뭇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매체가 바라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판도에서 한국 축구가 중위권 평가와 함께, 그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 체제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함께 제기됐다.

특히 과거 체제에서 흔들렸던 대표팀을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았다는 점, 그리고 세대교체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는 점이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GOAL' 미국판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참가 48개국의 전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해당 평가에서 한국은 전체 48개국 가운데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우선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자체에 대해서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한국이 최근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인 것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티켓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종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완파하며 깔끔하게 예선을 마무리한 점이 강조됐다.

다만 순탄한 과정만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 역시 포함됐다. 매체는 한국이 한때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주춤했던 흐름을 짚었고, 이후 이라크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본선행을 확정지은 과정을 언급했다.

또한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 가운데 일부는 적지 않은 나이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의 이름이 거론되며 세대교체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평가의 핵심은 홍명보 감독이 가져온 변화였다.

매체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충격적인 준결승 패배를 당한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고, 이후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팀을 다시 안정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매체는 "새로운 감독은 이미 대표팀을 재정비하기 시작했고,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세대교체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실제 진행 중인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단기 성과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물론 최근 경기에서 드러난 한계도 분명히 짚었다.

최근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당한 대패는 한국의 전력 수준을 냉정하게 보여준 사례로 언급됐다.

이 때문에 매체는 한국이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편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는데, 매체는 이를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조"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매체가 공개한 파워랭킹에서 A조 중 멕시코가 26위로 1위, 그 뒤를 한국, 체코(32위), 남아공(38위)이 이었다.

다만 경쟁국들의 전력 역시 만만치 않은 만큼,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한편 아시아 최고 순위인 13위에 오른 일본은 꾸준한 상승세를 인정받았다.

매체는 일본이 예선에서 30득점 3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고, 최근 원정 경기에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연달아 꺾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체 1위는 스페인이 차지했으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포르투갈, 잉글랜드 등이 순서대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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