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상대 원투펀치를 상대하는 SSG 랜더스가 경계와 함께 얻어갈 점을 찾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상대 선발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상대팀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193cm, 97kg의 신체 조건을 가진 그는 최고 157km/h의 빠른 직구와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로드리게스는 개막전인 3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볼넷을 내주며 몇 차례 위기는 있었으나 156km/h의 빠른 볼로 삼성 타선을 막았다.
여기에 순서상 다음날인 4일에는 제레미 비슬리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비슬리는 신장 190cm, 체중 106kg의 다부진 체격 조건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구속 158km/h의 패스트볼과 스위퍼 등이 위력적이다.
비슬리는 2023년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 그해 18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고, 일본시리즈 엔트리에도 들면서 팀이 38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롯데를 상대했지만, SSG는 로드리게스와 비슬리와 붙지 못했다. 이숭용 감독은 "처음 만난다. 영상도 보고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롯데 원투펀치가 제일 좋다고 얘기를 한다"고 말한 이 감독은 "이번 시리즈가 우리 팀에는 굉장히 도움될 것 같다. 초반에 빠른 공을 만나서 좋은 투수를 상대하면 더 좋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 밸런스가 좋아서 깬다면 그 부분에서 자신감도 생길 것 같다"고 말하며 "그래서 이 두 게임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기면 좋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 다음에 준비할 수 있는 과정도 만들 수 있다. 처음에 만나는 게 오히려 좋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인정할 건 해야 한다. 작년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인정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며 "좋은 투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SSG는 이날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2루수)~조형우(포수)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정준재 대신 안상현이 2루수로 2경기 연속 스타팅으로 나선다. 이 감독은 "상현이가 좋은 것도 있지만 준재가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다. 그래서 연습시키면서 잡히면 준재를 또 스타팅으로 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