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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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관중 수준, 힌트 고마워" 멕시코 언론, 한국 0-4 참사에 깜짝 놀랐다…"코트디부아르는 에이스 필요도 없었다", "수비는 사라졌고, 공격은 아이디어 부족"

기사입력 2026.03.29 15:17 / 기사수정 2026.03.29 15:1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같은 조 상대인 멕시코 현지 언론조차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의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어느 때보다 결과가 필요했지만, 한국은 처참한 점수 차로 패배하며 아쉬움만 남겼다.



이에 멕시코 매체 '올레'는 한국의 경기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월드컵 본선을 앞둔 경쟁 구도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 4-0으로 크게 패하며 강한 충격을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이 완전히 압도당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몇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들은 최종 명단을 다듬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 같은 패배는 경고 신호를 더욱 크게 울린다"고 짚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도 예상 밖의 참담한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경기 전까지 3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한국이었기에 누구도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주심의 경기 시작 휘슬과 동시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표현했다.

특히 조직력 붕괴를 핵심 원인으로 지적했다. 올레는 "한국은 경기 내내 전혀 경기 흐름을 찾지 못했고, 그들의 특징이던 견고한 수비는 완전히 사라졌다"며 "공격에서는 11명 모두가 아이디어 부족에 시달리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트디부아르는 전반부터 한국을 완전히 제압했고, 필요한 순간마다 정확히 득점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매체는 "코트디부아르 공격진에서 골을 나눠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며 "이 과정에서 니콜라 페페나 아마드 디알로 같은 주요 자원을 굳이 투입할 필요조차 없었다"고 평가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존재감 부족도 지적 대상이 됐다. 매체는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사실상 관중과 같은 입장이었다"며 "후반 13분에 투입됐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고, 단 한 차례 슈팅에 그치며 지난 주말까지 미국에서 보여주던 영향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이번 결과가 월드컵을 앞둔 멕시코 입장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한국은 이 혼란스러운 경기력을 반드시 지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며 "반면 멕시코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분명한 힌트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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