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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한지민에 "나 너랑 ♥사랑해 보고 싶어"…서브 남주의 반란 (미혼남녀)

기사입력 2026.03.22 10:31

엑스포츠뉴스DB. 이기택, 한지민
엑스포츠뉴스DB. 이기택, 한지민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기택이 깊이 있는 내면 연기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극의 서사를 견고하게 채웠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7회에서는 극 중 지수(이기택 분)의 감춰진 가족사와 상처가 드러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톱스타 정아(문정희 분)의 의붓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피해 친어머니의 추모 공원을 찾은 지수의 텅 빈 눈빛은 그가 홀로 감내해 온 외로움의 깊이를 짐작하게 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털어놓던 그는 이내 꾹꾹 눌러왔던 슬픔을 터뜨렸고, 이기택은 떨리는 호흡과 애처로운 눈물로 이 순간을 그려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홀로 궂은 비를 맞던 지수에게 다가와 묵묵히 우산을 씌워준 이는 다름 아닌 의영(한지민 분)이었다. 이기택은 "사람 마음 약해졌을 때 와 가지고, 정신 못 차리게 하네"라며 의영에게 위로받고, 또 기대게 되는 지수의 복합적인 심경을 처연한 목소리로 표현해 여운을 더했다.

이 일을 계기로 지수에게도 전환점이 찾아왔다. 가장 힘든 순간 곁을 지켜준 의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갖기로 한 것. 그는 말끔한 차림으로 의영을 레스토랑에 초대해 과거 어긋났던 첫 만남을 바로잡으려 노력했고, 아픈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자신이 사랑을 믿지 않았던 이유를 솔직하게 전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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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의영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길, 마침내 꺼내 놓은 고백은 극의 분위기를 짙은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기택은 "내가 좋아하는 걸 하라고 했었잖아. 나 너 좋아해"라며 진심 어린 고백을 건넸고, 이어 "나 너랑 사랑 해보고 싶어"라고 덧붙여 지수가 선택한 용기를 또렷하게 보여줬다. 이기택은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조심스럽고 따뜻한 어조로 연기해 고백의 진정성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이기택은 결핍과 상처, 그리고 다시 사랑을 선택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풀어내 신지수라는 인물을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또, 능청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내면의 고독을 지닌 인물의 결을 설득력 있게 그리며 극의 감정선을 견인하고 있다. 마침내 자신의 진심을 고백한 지수가 의영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8회는 오늘(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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