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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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3년 차' 양현준 깜짝 발언…"여기서 배운 방언 욕설 뿐, 스코틀랜드 영어 너무 어려워"

기사입력 2026.03.16 17:12 / 기사수정 2026.03.16 17:1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이 영국에서의 생활을 공개하면서 스코틀랜드식 영어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새로운 활력을 되찾은 셀틱 윙어 양현준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말했고, 팬들을 이를 열광적으로 환영하고 있다"며 양현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양현준은 15일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0라운드 경기에서 머더웰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양현준의 활약으로 2위에 오른 셀틱은 1위 하츠와의 격차를 2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양 갱'이라는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로 셀틱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양현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셀틱에서의 생활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양현준은 "양 갱에 대해 들어봤다. 마음에 든다.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며 "난 여기서 행복하다. 지난 여름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그 덕에 여기서 더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할 동기가 생겼다. 내 경기력에서 그 노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츠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라고 선언한 양현준은 "현재와 앞으로 다가올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구단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셀틱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양현준은 "지난 두 시즌은 힘들었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점도 있지만 지금은 훨씬 수월해진 것 같다. 언어 실력도 늘었고, 소통도 훨씬 원활해졌기 때문"이라며 동료들과의 의사소통이 발전한 덕을 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양현준은 스코틀랜드식 영어가 여전히 어렵다고 털어놨다.

양현준은 "오히려 외국인 선수들과 영어를 할 때 더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스코틀랜드 선수들, 특히 토니 랄스턴과는 더 어렵다"고 말했다.

랄스턴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있다고 밝힌 양현준은 "그의 한국어 실력은 잘 모르겠다. 랄스턴도 내게 스코틀랜드 방언을 몇 개 알려줬다. 스코틀랜드 방언을 몇 개 알긴 하는데 거의 욕설이다"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양현준은 "마틴 오닐 감독 밑에서 뛰는 건 내게 매우 큰 영광이다. 내 인생에서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며 "그는 매우 친절하고 선수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다. 내게도 먼저 다가와 주셔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잇었다. 경기력에 그 영향이 나타났다"며 오닐 감독의 존재가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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