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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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스러웠어요" 자막 공격까지…임성한 막장 '닥터신', 기괴한데 화제성은 터졌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3.16 13:20 / 기사수정 2026.03.16 13:20

TV조선 '닥터신'
TV조선 '닥터신'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임성한 작가의 신작이 또 한 번 온라인을 뒤집어놓았다. 시청률은 1%대지만, 화제성만큼은 단단히 사로잡았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기괴하다", "무리수 같다"는 반응도 함께 나오며 극과 극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4일, 15일 TV조선 토일드라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은 천재 뇌수술 의사 신주신(정이찬 분)을 중심으로 톱배우 모모(백서라)와 그의 엄마 현란희(송지인)의 운명이 뒤엉키는 파격적인 메디컬 스릴러다.

1회에서는 신주신과 모모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진 가운데, 모모가 스쿠버다이빙 사고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이야기는 사고를 기점으로 6개월 전과 현재를 오가며 전개됐고, 모모의 엄마 현란희가 "내 뇌를 딸에게 이식하라"는 충격적인 제안을 하면서 파격 서사의 포문을 열었다.

TV조선 '닥터신'
TV조선 '닥터신'

TV조선 '닥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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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서는 결국 신주신이 모모와 현란희의 '뇌 체인지' 수술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술 이후 깨어난 모모가 현란희의 몸을 바라보며 기묘한 미소를 짓는 '소름 미소 엔딩'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무엇보다 화제를 모은 것은 예상치 못한 연출이었다. 극 중 자막으로 등장한 "간절스러웠어요", "보구싶었어요" 같은 표현들이 온라인에서 밈처럼 퍼지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마지막 자막 공격은 진짜 예상 못 했다", "간절스럽다는 게 무슨 말이냐", "진짜 돌아버리겠다", "예능도 아닌데 자막이 왜 나오는 거냐", "간절스러웠어요는 또 뭐야" 등 황당함과 웃음이 뒤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TV조선 '닥터신'
TV조선 '닥터신'


반면 일각에서는 "기괴하다", "설정이 너무 과해서 무리수 같다", "막장 전개가 선을 넘는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계속 보게 된다", "욕하면서도 보게 되는 임성한 드라마 특유의 중독성이 있다"는 반응 역시 적지 않다.

임성한 작가는 그동안 빙의, 유체이탈, AI 등장, "암세포도 생명" 같은 대사 등 예측불가한 전개로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 작품 역시 뇌를 교체한다는 설정의 "뇌 체인지" 서사로 또다시 막장 드라마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시청률은 1%대에 머물고 있지만 온라인 화제성은 폭발적인 상황이다.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장면과 대사가 빠르게 확산되며 밈처럼 소비되고 있다.

시청률과 별개로 "임성한표 드라마"라는 강렬한 색깔은 여전히 살아 있다는 평가다. 기괴하고 무리수라는 반응 속에서도, 일단 화제성만큼은 확실히 터졌다. 앞으로 이 관심이 실제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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