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4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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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R 최고 신문 "한국 얕보지 마!…미국과 준결승 생각할 때 아냐"→요주의 인물 '3명' 콕 찍었다

기사입력 2026.03.13 18:18 / 기사수정 2026.03.13 18:1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에 대해 맞상대 도미니카공화국이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최대 일간지 '리스틴 디아리오'는 12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상대 한국은 무엇을 갖추고 있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14일 예정된 8강전에서 마주할 한국 대표팀의 전력이 결코 얕볼 수준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이정후와 김혜성뿐만 아니라 자마이 존스, 셰이 위트컴 등 귀화 및 혼혈 선수들이 가세한 한국 타선의 파괴력이 도미니카의 결승행을 가로막을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스틴디아리오는 이정후를 팀의 주장이자 타선의 핵심으로 지목하며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타율 0.266, 10홈런, 55타점의 성적이 그의 정교함과 클러치 능력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18타수 5안타 중 2루타를 2개나 기록하며 장타 생산 능력까지 뽐내고 있다고 경계했다.

여기에 더해  자마이 존스도 경계했다. 존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287, OPS 0.937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긴 강타자로 이번 대회에서도 이미 홈런포를 가동하며 한국의 중심 타선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트리플A에서 25홈런을 쏘아 올린 셰이 위트컴 역시 이번 WBC에서 벌써 2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라는 점도 짚었다.



한국 KBO에서 성장한 신예 거포들에 대한 분석도 상세히 이뤄졌다. 매체는 김도영, 안현민, 문보경을 지목하며 이들이 보유한 폭발적인 장타력이 위협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매체들이 단순 이름값만을 근거로 도미니카의 우세를 점치는 것과 달리, 도미니카 현지 언론은 한국의 상위 타선부터 하위 타선까지 파헤치며 경계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투수진에 대한 분석 역시 날카로웠다. 매체는 한국 마운드의 정신적 지주인 류현진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형준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 5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인 매우 까다로운 투수"라고 소개했다.

리스틴디아리오는 "많은 팬이 미국과의 준결승을 꿈꾸고 있지만, 한국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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