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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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같이 못 가 아쉬워"…'팔꿈치 염증' 손주영, 대표팀 하차 후 소감문 작성→"한국서 열심히 응원할 것" [WBC]

기사입력 2026.03.12 22:55 / 기사수정 2026.03.12 22:5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팔꿈치 염증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하차한 좌완투수 손주영(LG트윈스)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대표팀 동료들을 응원했다.

손주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든 야구팬 여러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첫 국가대표에서 좋은 팀원들 만나서 너무 영광이였습니다"라며 "아쉽게도 마이애미에 같이 가지 못하고 팀원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해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걱정과 응원해주신분들에게도 감사 인사 전합니다"라며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기에 한국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엘지트윈스 팬 여러분 최대한 열심히 회복하고 훈련해서 최대한 빨리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손주영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1회말 호주의 공격을 무실점을 막아낸 뒤 2회말을 앞두고 돌연 팔꿈치 쪽에 이상 증세를 느껴 교체됐다.

손주영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마운드에 내려갔지만 한국은 갑작스러운 구원 등판에도 2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인 42세 노장 노경은의 활약에 힘입어 위기를 넘겼다. 이후 최종 스코어 7-2로 이겨 극적으로 C조 2위를 확정 지으면서 WBC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손주영은 WBC 8강전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병원 검진에서 좌측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 진단을 받아 10일간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좌완 투수인데다 선발 등판 및 멀티이닝 소화가 가능한 손주영의 하차는 대표팀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류지현 감독은 손주영 대체자로 종아리 통증으로 합류가 불발된 한국계 우완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고려했으나, 아직 몸 상태가 100% 회복되지 않아 대체자 없이 남은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026 WBC 8강전을 치른다. 승자는 준결승에서 미국과 캐나다 간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손주영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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