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다큐 유튜브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 유튜브 채널이 업로드하는 영상에 광고를 삽입하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EBS 다큐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EBS 운영팀이 남긴 글이 게재됐다.
이들은 "최근 영상 내에 등장하는 짧은 광고(안내 영상)로 인해 다소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되어, 이에 대해 저희의 고민과 취지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EBS 다큐 측은 "한 편의 콘텐츠가 제작되기까지는 많은 제작진의 노력과 적지 않은 제작 비용이 필요하다"며 "EBS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고품질의 유익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운영하기 위해, 영상 도입부에 5~6초 내외의 짧은 광고 도입을 검토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구독자 여러분의 몰입을 최대한 해치지 않으면서도 지속 가능한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운영팀은 '5~6초 이내의 짧은 안내로 콘텐츠의 흐름과 몰입을 해치지 았겠다', '과하지 않은 구성으로 광고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EBS 측은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 호기심과 일상에 의미를 더하는 영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식적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광고 영상을 삽입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지만, 네티즌들은 "광고 넣어도 괜찮으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다큐 업로드 부탁드립니다", "더 넣으셔도 됩니다 유일하게 광고스킵안하고 다 보는 채널이에요", "괜찮아요. 광고 많이 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건 EBS의 수신료가 굉장히 적은 것에 비해 굉장히 퀄리티가 좋은 다큐멘터리를 자주 제작하기 때문이다. 한 가구당 70원의 수신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EBS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위대한 수업'을 비롯해 '세계테마기행', '다큐프라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
한편, EBS 다큐 유튜브 채널은 52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EBS 다큐 유튜브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