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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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2실점'에도 WBC 대표팀 승선→"체력 보충, 지금은 준비됐어" 30SV 투수의 다짐

기사입력 2026.02.07 09:40 / 기사수정 2026.02.07 09:4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우완 파이어볼러 조병현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매체 'MLB네트워크'는 6일 2026 WBC에 참가하는 팀들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명단을 꾸렸다. SSG 소속 선수는 투수 노경은, 조병현이다.

조병현은 이날 SSG 구단을 통해 "가장 큰 대회인 WBC에 국가대표로 나가게 돼 너무 기쁘다.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준비를 잘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경은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조병현은 "같은 팀 선배님과 같이 (대회에) 나가서 너무 좋고 많이 의지된다. 팀에서 그랬듯이 선배님 뒤를 잘 막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몸 상태는 너무 좋다. 지난해에 비해 시즌을 좀 더 빨리 시작하는 셈이라 3월 초 대회에 맞춰 구속이 올라올 수 있도록 최대한 몸을 잘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생인 조병현은 온양온천초-온양중-세광고를 거쳐 2021년 2차 3라운드 28순위로 SSG에 입단했다. 2021년 3경기 등판에 그쳤으나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입대 이후 한 단계 성장했다.

조병현은 복귀 시즌이었던 2024년 76경기 73이닝 4승 6패 1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58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69경기 67⅓이닝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으로 활약하며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성공적으로 2025시즌을 마무리한 조병현은 지난해 11월 WBC 대비 평가전 2경기를 소화했다. 체코와의 평가전 1차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올렸고, 일본과의 평가전 2차전에서는 1이닝 무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조병현은 일본전에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경쟁에서 살아남으면서 WBC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일본전을 돌아본 조병현은 "평가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 그 이후 체력적인 부분을 보충했고, 지금은 준비됐다"며 "잘 만든 몸으로 지난 시즌에 좋았던 모습을 마운드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 조병현은 "WBC 공인구에 맞춰서 계속 연습하고 있어서 적응에는 문제없다. 잘 준비하고 있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없는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내 공을 잘 던지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예선은 무조건 전승을 기록하고 싶다. 최대한 모든 경기에서 다 이겨서 본선으로 가고 싶다. 내가 나가는 경기는 모두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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