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공석이 된 가봉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 자리에 무려 605명의 감독들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축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아프릭 풋'은 지난 4일(한국시간) "가봉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605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다"고 전했다.
'아프릭 풋'에 따르면 가봉축구협회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일간 진행된 국가대표팀 감독 모집 공고에 600명이 넘는 지원서가 접수됐다고 알렸다.
가봉 대표팀은 최근 모로코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탈락한 뒤 정부로부터 대표팀 해체 조치를 받았다. 심플리스데지레 맘불라 가봉 전 체육장관은 가봉 대표팀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하자 대표팀의 무기한 활동 중단 및 코치진 전원 해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이것이 국제축구연맹(FIFA) 차원의 징계가 주어질 수도 있는 사안으로 다뤄지자, 가봉 정부는 약 보름 만에 조치를 해제하고 대표팀 감독 모집 공고를 올리며 202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비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봉 대표팀이 감독을 찾는다는 소식에 무려 605명의 지도자들이 몰렸다. 심지어 이들 중 대다수는 유럽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봉축구협회는 새 감독을 선정하는 단계에 앞서 최종 후보 3인을 뽑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봉축구협회에서는 605명이 제출한 지원서를 모두 읽고 최종 후보 명단을 작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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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