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5 04:29
스포츠

국명은 CHINA+인민대궁전 촬영까지…올림픽 소감문은 ENGLISH 좔좔좔→中·美 넘나드는 미녀 스키 스타 '시선집중'

기사입력 2026.02.05 00:56 / 기사수정 2026.02.05 00:5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중국 대표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구아이링(에일린 구)이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게시물에서는 중국 국적이 표기되어 있는 공식 프로필 카드와 영어로 작성된 일기 사진이 함께 포함됐다.

두 사진의 거리감이 그의 국적 논란과 연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2003년 태어난 구아이링은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익혔고, 여름마다 중국을 오가며 성장한 그는 15세이던 2019년 국제대회에서 미국이 아닌 중국을 대표하기로 결정했고, 이 선택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 양국에서 큰 논쟁을 불러왔다.

하지만 구아이링은 꾸준히 국적 논쟁보다는 스포츠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는 3일(한국시간)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도 "이번 두 번째 올림픽에 나는 많은 면에서 같은 사람이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변화했다"며 "내 핵심 목표는 여전히 같다. 더 많은 젊은이들, 특히 여자 아이들에게 프리스키를 소개하고, 여자 스키를 발전시키며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게 대표하는 것, 그리고 한 번뿐인 이 경험을 즐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나는 스키에 대한 새로운 가벼움과 사랑, 그리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지난 몇 년간 부상과 학업으로 인해 충분히 스키를 탈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 다시 스키 자체에 대한 열정을 되찾았다"면서 "스포츠맨십과 올림픽 정신을 위해 경쟁하고, 이 스포츠 고유의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즐기는 것이 내 목표다. 결과와 상관없이 최대한 즐기며 현재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게시물에는 올림픽 링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사진, 어린 시절 사진과 더불어 중국 국적이 표기된 자신의 올림픽 프로필 카드, 월드컵 우승 후 작성한 일기 사진이 포함됐다.

중국 국적으로 명확히 표기된 프로필이지만, 정작 일기는 영어로 작성되어 미국에서 성장한 배경과 국제적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팬과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구아이링은 얼마 전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뒤 베이징 인민대궁전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정체성이 중국에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구아이링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와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사실상 대회 3관왕급 성과를 기록했다.

그는 중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빅에어,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세 종목에 출전해 다시 메달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구아이링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