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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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0억 미녀 스타, 뇌출혈로 혼수상태, 간질·발작까지" 눈물 스토리에 중국 열광!…"너무 힘들었다" 中 감동시킨 '최초 고백'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02 11:51 / 기사수정 2026.02.02 12:0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인 구아이링(에일린 구)이 지난해 1월 당했던 사고를 돌아봤다.

당시 중국 대표로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겨울 X게임에 참가했던 구아이링은 경기 도중 심하게 넘어진 뒤 5분여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났다. 구아이링은 쇄골이 골절되고 뇌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팬들은 구아이링을 위로하기는커녕 구아이링의 소셜미디어(SNS)에 몰려가 구아이링이 은퇴를 하기 위해 사고를 위장했다며 구아이링을 조롱했다.

사고를 당하고 1년이 지난 뒤 구아이링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구아이링은 "뇌출혈이 있었고, 뇌진탕으로 거의 의식을 잃을 뻔했다. 5분 동안 쇼크 상태였는데, 그 5분 동안 간질과 발작까지 일어났다"라며 당시 사고가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뇌진탕과 쇄골 골절 부상을 겪은 구아이링은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했으며, 쇄골 부위가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6개월여가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아 2025년 계획이 완전히 꼬여버렸다.

구아이링은 "2025년은 내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든 해였다"라며 "가장 심한 사이버 불링에 시달린 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모두가 내가 우승하지 못하면 핑계를 댄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나를 용서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울먹였다.

1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낸 구아이링은 2025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소후닷컴'은 "부상과 외부의 오해로 인해 엄청난 압박에 직면한 구아이링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고 있다. 구아이링은 우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건강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라며 구아이링이 울고 싶을 때 5분 알람을 맞춰놓고 그 5분 동안 펑펑 울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했다.



구아이링은 "경기에 참가하기로 했다면 주저하거나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스키 경기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주저하는 태도다. 아예 참가하지 않거나, 참가한다면 모든 걸 쏟아부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제 구아이링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바라본다. 구아이링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빅에어,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해 메달을 노릴 예정이다. 세 종목 모두 구아이링이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던 종목들이다.

한편 구아이링은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뒤 성적 보상비와 광고 수익 등을 모두 합쳐 12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구아이링 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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