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1 16:27
연예

'아이돌아이' 최희진, 블핑 지수와 인연 있었다…"쿨한 사람, 도울 수 있어 좋아"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2.01 12:30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희진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최희진이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의 인연을 밝혔다.

최근 최희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7일 종영한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

극 중 도라익의 전 연인이자 재벌가 차녀 홍혜주 역을 맡은 최희진은 홍혜주라는 인물을 '똑똑하고 전략적인 인물'로 정의하며 캐릭터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맹세나를 대할 때는 계산적이기도 하고 상황을 다 알면서 유리하게 질문한다. 이런 부분이 이 친구가 가진 똑똑하고 계산적인 부분이었던 것 같다"면서 "반면 흥미로웠던 지점은 똑똑한 이 친구가 도라익한테만큼은 진심으로 감정적으로 대한다. 두 가지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감정을 가진 친구라는 점이 혜주의 포인트"라고 입체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아이돌아이'
'아이돌아이'


최종회에서 도라익은 홍혜주를 면회하며 "진짜 사랑은 아주 멀리서, 그 사람이 가는 길을 지켜보고 응원해 주며 진심을 다해 그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는 거야"라며 홍혜주의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최희진이 해석한 홍혜주의 도라익을 향한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최희진은 홍혜주가 품고 있던 감정을 사랑으로 해석했다며, 캐릭터를 떠올리자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랑으로 시작했고, 집착으로 끝났다"고 홍혜주의 마음을 정리하며, 도라익의 대사를 들은 뒤 화면 속에 비쳤던 복잡한 표정의 의미를 풀어냈다.

그는 "혜주가 느꼈던 건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을 하고, 라익이를 지켜주려고 했지만 결국에 그게 사랑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끝났다"며 "그래서 혜주의 마음이 되게 씁쓸한 거다. 전혀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다 보니까 줄 수도 없는 친구라는 게 마음이 아팠던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한테는 아픈 손가락이다. 많이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바람을 드러냈다.

극의 긴장감을 이끌며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낸 최희진. 동료 배우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블랙핑크 지수와 JTBC 드라마 '설강화'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지수가 주연으로 출연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에 우정 출연한 바 있다.

최희진은 지수에게 응원을 받았냐는 질문에 "항상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열심히 해!'라고 쿨하게 응원해 준다"며 "언니 작품인 '뉴토피아'에 특별출연을 부탁받아 참여하게 됐는데, 그럴 때마다 정말 고맙다. 인연이 닿아 언니 작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기분 좋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제가 주인공을 하게 되면 도움을 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희진


동료 배우들로부터 연기적으로 느낀 점도 밝혔다.

그는 수영에 대해 "대사를 정말 맛깔지게 잘한다는 느낌이다. 대사가 많은데도 잘 들리게 발성하신다. 변호사다 보니 대사량이 많았는데도 이걸 틀리지 않고 쭉 하셔서 한 번은 '어떻게 이렇게 잘하세요?'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세나라는 역할이 대본을 읽었을 때보다 훨씬 수영 선배님이 너무 잘 소화하시더라"라며 대사를 조리 있게 전달하는 법을 많이 배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재영에 대해서도 최희진은 "워낙 라익이가 감정적으로 업 앤 다운이 있었던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하시는 걸 보고 옆에서 표현하는 법을 많이 배웠다. 감정 표현이 너무 좋으셔서 라익이를 봤을 때 저도 덩달아 눈물이 날 때도 있었다"고 했다.

최희진은 '아이돌아이'를 두고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종영 후 이광영 감독에게 믿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감독은 "혜주가 다 잘 만들어 준 덕분이다", "11회를 보면서 새삼 혜주가 너무 잘하더라. 늦게 빛을 본 것 같아 미안하지만, 혜주 연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기뻤다"는 애정 어린 답장을 전했다.

최희진은 "너무 감동이었다. 덕분에 힘을 얻어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유튜브 'ENA DRAMA'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