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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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하니 다르네" MC 장성규, 아역 수상소감 끌어낸 신들린 진행 (KBS 연기대상)[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1.01 07:10

장성규,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성규,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2025 KBS 연기대상' 장성규가 센스있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2025 KBS 연기대상'이 개죄됐다. 이날 진행은 장성규, 남지현, 문상민이 맡았다.

이날 장성규는 첫 번째 시상 부문인 청소년 연기상 부터 남다른 센스를 자랑했다. 남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한 인물은 '신데렐라 게임'에서 이은총 역을 맡았던 김건우였다.

KBS 방송 캡처
KBS 방송 캡처


하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탓에 무대에 올라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장성규가 무대로 올라 "혼자서 수상소감 하기 벅찰 수 있다. 준비가 안됐더라도 지금 기분 얘기해주면 좋을 것 같다. 지금 마음이 어떠냐"고 도움을 줬다.

이에 김건우는 "긴장되고 떨리는데 너무 좋다"고 전했고, 장성규는 기세를 이어 "만약 엄마, 아빠가 계시다면 어떤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으세요"라고 추가로 물었다.

김건우는 "촬영할 때 차 태워서 데려다주고 그런 거 감사하다고 말할 것 같다"고 수줍게 답햇다.

장성규는 여기에 작품을 함께한 한그루 등의 배우와 작품을 연출한 이현경 감독, 오상희 작가 등의 제작진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요청하는 말을 건네기도 했고, 배우로서의 목표가 있는지 물은 뒤 "모르겠다"는 답을 듣자 "꿈은 일찍부터 꿀 필요는 없다"고 자연스럽게 순서를 넘겼다.

KBS 방송 캡처
KBS 방송 캡처


베스트커플상 시상 때에는 극중 오범수 역을 맡은 윤박과 그의 딸인 오하니 역의 이봄이 함께 무대에 올라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

MC 남지현은 하승리, 현우 커플에게 "요즘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라"고 물었는데, 중간에 이봄이 울음을 터뜨리자 "지금 거기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게 아니라, 여기가 심상치가 않다. 일단 봄이가 터졌다"고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에 윤박은 "저희가 6개월 만에 만나는 거라 낯을 가리게 된 것 같다"고 말했고, 장성규는 이봄의 어머니로부터 좋아하는 반지를 받았다며 그를 달랬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눈물을 보이자 "우리 봄이가 소감을 빨리 말하고 싶은데 계속 늦어지니까 눈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남지현은 질문을 해달라는 장성규의 요청에 "봄이가 다음 작품에서도 윤박 아빠와 함께 연기하고 싶으냐"고 물었는데, 답변이 나오지 않자 "지금 눈물 흘리는 걸 보니까 새아빠가 필요한 것 같다. 더 좋은 아빠를 만나시길 바란다"고 농담을 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노력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은 정해진 시간 내에 끝을 내야했던 만큼 수상소감이 특별히 길어지면 안 됐는데, 오히려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 이에 장성규는 "앞으로 감사한 분들 미리미리 다 떠올려서 올라오셔도 된다. 전 연인까지 끌어오셔도 된다"고 농담하기까지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오늘 장성규 없었으면 애기들 타이밍에 시간 엄청 잡아먹었겠다", "예능에서 웃기는 것만 보다 본업하니까 다르네", "원래 아나운서였다는 걸 잊고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KBS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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