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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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앙리 파격 발언! 홍명보호 4강? '성공 확신'…"한국? 한 번 해 봤잖아! 한계 또 넘을 수 있어"

기사입력 2025.12.28 22:01 / 기사수정 2025.12.28 22: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랑스 축구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두고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다시 해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가 지난 27일 공개한 '토트넘은 싫어도 손흥민은 인정이지, 앙리가 진심으로 평가하는 손흥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앙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서 대한민국이 좋은 성적을 낼 거라고 전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존 F.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 결과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 D(덴마크,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 체코) 승자와 A조에 속했다. 

한국은 내년 6월 멕시코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다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3월 유럽 원정길에 유럽 한 팀, 그리고 아프리카 한 팀과 만날 전망이다.   다만 일본이 추진 중인 것처럼 유럽 두 팀과의 평가전에는 실패해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아랍 매체 윈윈스포츠가 지난 15일(한국시간) 튀니지 국가대표팀이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을 앞두고 두 개의 큰 팀을 상대할 거라며 한국과 캐나다를 언급해 보도했다. 엑스포츠뉴스DB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3월 유럽 원정길에 유럽 한 팀, 그리고 아프리카 한 팀과 만날 전망이다.  다만 일본이 추진 중인 것처럼 유럽 두 팀과의 평가전에는 실패해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아랍 매체 윈윈스포츠가 지난 15일(한국시간) 튀니지 국가대표팀이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을 앞두고 두 개의 큰 팀을 상대할 거라며 한국과 캐나다를 언급해 보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오는 6월12일 오전 11시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에서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6월18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격돌한다. 24일 오전 10시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붙는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한 한국은 홍명보 감독 체제로 두 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홍 감독은 8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팬들의 시선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감이 존재한다. 

더욱이 48개국 체제로 늘어나면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더라도 32강, 16강, 즉 토너먼트 두 단계를 통과해야 8강에 안착하기 때문에 목표가 더욱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지난 9월 아이콘매치 참석차 방한한 앙리는 아스널 동료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이 월드컵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시아냐, 유럽이냐, 아프리카냐의 문제가 아니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의 문제"라며 "비록 우리(프랑스)가 (2002년)한국에서 일찍 탈락해 짐을 쌌지만, 그때 한국이 해낸 일은 정말 대단했다. 모두의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 해낸 나라라면 다시 해낼 수 있다. 저번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보여준 것처럼 말이다"라며 저력이 있을 거라고 분석했다. 

또 앙리는 "이제 일본과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며 정말 잘해주고 있다. 유럽팀 내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다"며 "나는 이 선수들에게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앙리는 "무엇보다 '할 수 있다'라는 믿응이 첫걸음이다. 브라질도 한동안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잉글랜드도 다시 우승하길 원한다"라며 "결국 모든 나라가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한국도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슛포러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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