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앞두고 중계 체제 가동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JTBC가 오는 2월 6일(현지 시각 기준) 개막하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공식 중계 채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1956년 코르티나, 2006년 토리노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번째 동계올림픽이자, 올림픽 역사 최초로 공동 개최되는 대회다. 대도시 밀라노와 알프스 산악 휴양도시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공동으로 열리는 것도 큰 특징이다. 패션과 예술의 도시 밀라노와 하얀 눈이 덮인 절경을 자랑하는 알프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호화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회식과 주요 빙상 종목은 밀라노 지역에서, 봅슬레이, 알파인 스키, 컬링 등은 코르티나 지역에서 열린다. 폐회식은 베로나에서 진행된다. 단일 도시 개최에서 벗어나 선수와 관중 모두에게 기존 동계올림픽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풍경과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속도, 기술, 예술성을 정교하게 결합해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동계올림픽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JTBC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도약을 준비한 차세대 에이스들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한국 동계스포츠 메달의 92%를 책임지는 두 빙상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의 이나현·정재원, 쇼트트랙의 김길리·임종언 등 ‘핵심 전력’으로 불리는 선수들의 질주가 벌써부터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여기에 스노보드 신예 이채운·최가온, 2022 베이징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프리스키 이승훈,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까지, 각 종목의 대표주자들이 펼칠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생생한 올림픽 스토리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JTBC는 올림픽 기간 동안 주요 경기를 중계하고, 국내 시청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트도 준비하고 있다. JTBC는 “대회의 주요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5회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사진 =  Fondazione Milano Cortina 202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