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위버스 라이브 방송.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컴백에 목이 말라 있음을 드러냈다.
16일 방탄소년단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완전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민은 "저희끼리 연습하고 저녁에 모여서 수다도 떨고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RM은 "빨리 (컴백)하고 싶어 미쳐버리겠다. 이번 연말 너무 싫다"며 "회사는 (컴백일) 발표 언제 하냐. 미치겠다. 하이브 빨리 발표해달라"라고 컴백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이에 지민은 "생각보다 시간이 길게 느껴져서 답답한 경향이 있다"며 공감했고, 정국은 "우리 지금 10%도 준비 안 했다"라고, 슈가는 "근시일 내에 발표한다고 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RM은 "내일도 미팅하지 않냐"라고 해 BTS의 완전체 컴백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했다.

방탄소년단.
올해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내년 3월 신보를 발매하고 대규모 월드투어 개최를 예고했다.
앞서도 멤버들은 연습실에서 거울 셀카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연습에 한창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특히 내년 완전체 컴백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는, 긴 군백기 동안 이어진 개인 활동으로 단체 활동이 오래 중단됐기 때문. 이들이 완전체로 발표한 마지막 곡은 2023년 6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다. 또한 최근 일련의 사태로 어수선해진 팬덤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서도 컴백만한 해답이 없다는 분석이다.
앞서 정국은 에스파 멤버 윈터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커플 타투 등 여러 열애 정황들이 나왔으나, 양측 소속사는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일부 팬들은 소속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그로부터 며칠 뒤에는 RM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팀 활동이 중단될 위기가 많았다면서, 하반기에 완전체 컴백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솔직하게 얘기했다.
당시 그는 "팀을 해체하거나 중단하는 게 나을까 그런 생각을 몇 만 번 했다. 지금 팀을 지속하는 건 저희끼리의 사랑이 있고, 여러분들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역 아이돌의 '해체' 언급에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은 철렁였고, RM은 "라이브로 많은 아미(팬덤명)들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걱정해 주는 연락 많이 받았다. (라이브 방송을) 켜지 말 걸 후회되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미안하다. 음악이나 만들고 같이 안무 연습 열심히 하고 새 콘텐츠 고민이나 하고, 잘 자고 그러고 살겠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위버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