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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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직접 등판…"뭘 안다고, 가십거리 만들어" 前매니저 저격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7 17:18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DB / A씨 SNS.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DB / A씨 SNS.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불법 의료행위 논란 관련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가 등판해 직접 입을 열었다. 

7일 A씨는 개인 계정에 "12~13년 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며 힘들게 공부를 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외, 내국인 최초로 최연소교수까지 역임하며... 병원장님, 성형외과 과장님의 배려와 내몽고 당서기에 적극적인 도움으로 한국성형센터까지 유치할 수 있었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센터장으로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방송 인터뷰와 강연도 마다 하지 않았고 열심히 삶을 살았다. 그러다 2019년 말 코로나가 터졌고, 내몽고의 모든 걸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몸도 마음도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는 "매니저야... 네가 나의 살아온 삶을 아니?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나를 가십거리로 만드니?"라고 박나래의 전 매니저를 저격하는 듯한 말을 했다. 

박나래.
박나래.


지난 6일 박나래를 둘러싼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불거졌다. 박나래가 '주사이모' A씨에게 의료 기관이 아닌 일산의 한 가정집에서 링거를 맞거나 항우울성 약품을 대리 처방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것. 또한 '주사 이모'를 해외 촬영에도 데려갔으며, 이는 MBC '나 혼자 산다' 촬영 시기와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박나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의 이세중 변호사는 "관련 자료, 당사자의 진술과 대화, 문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박나래 씨의 의료행위에는 법적으로 문제될 부분이 전혀 없다"며 "박나래 씨는 바쁜 촬영 일정으로 병원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며, 이는 일반 환자들도 널리 이용하는 합법적 의료 서비스"라고 해명에 나섰다. 

박나래 소속사 측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주사이모는) 의사 선생님이고 의사 면허가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 영양 주사를 맞았을 뿐"이라며 "불법 의료 행위가 아니다. 그분이 의사 면허가 없는 분이라고 한다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현재는 관련 시술 등을 받지 않고 있다. 연락을 안 한 지도 오래됐다"고 부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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