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대놓고 두집살림'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백도빈이 아내 정시아를 향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집살림'('두집살림') 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와 정시아&백도빈 부부의 두집살림이 그려졌다.
이날 백도빈은 "내 배우자에게 가장 미안했던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한번 얘기 잠깐 했었는데 신혼이 없었던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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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홍현희는 "신혼 여행이 (둘만 있었던 시간) 다겠다"고 반응했고, 정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결혼하고 둘이 있었던 건 신혼여행 5박 6일"이라고 대답했다.
정시아는 백도빈을 위해 시댁에서의 신혼 생활을 흔쾌히 이해해줬고, 지금까지도 시댁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백도빈은 "어떻게 보면 훅 지나갔는데 아내의 입장이라면 조금 다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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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백도빈에게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따로 나와서 사는 것과, 시댁에서 지내는 것중)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백도빈은 "다른 선택을 하도록 노력했을 것 같다. 가족 다 같이 산다는게 나쁜 게 아니라 조금 더 둘만의 그런 게 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고백했다.
홍현희는 정시아에게도 "돌아간다면 그렇게 할 것이냐.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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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시아는 단호히 "둘이 한 번 살아보고 싶다. 아예 겪어본 적이 없지만 6개월 1년정도라도 그래보고 싶다. "고 밝혔다.
홍현희가 "그럼, 오빠(백도빈) 집에서 합친 것이냐"고 물었고, 백도빈은 "원래 내가 가족과 함께 살고있던 집에 (정시아가) 결혼을 하고 들어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무뎌질 수 있었다. 신혼집 예쁘게 꾸며야지 그런게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도빈은 배우 백윤식의 아들로 지난 2009년 배우 정시아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사진= JTBC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