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시 최상엽/김범수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짠남자' 루시 최상엽이 남다른 검소함(?)을 자랑했다.
14일 김범수 유튜브 채널에는 '어떻게 목소리가 일렉기타? 독보적 음색 루시 최상엽'이라는 제목의 '김범수의 듣고싶다' 콘텐츠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밴드 루시(LUCY) 보컬 최상엽이 게스트로 등장해 김범수와 만담을 나눴다.
이날 최상엽은 루시의 대표곡 중 하나인 '아지랑이'를 기타 라이브로 선보여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이 가운데 최상엽은 MBC 예능 '짠남자' 출연 경력자다운 검소한 생활 습관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짠남자'라는 프로그램을 나가게 된 게, 돈을 안 쓴다기보다는 쓸데없는 데에 돈을 안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범수는 "그러면 짠돌이가 아니라 경제관념이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최상엽은 "제 기준에 저는 옷을 잘 안 산다. 오늘도 다 입혀주시고, 어디 가면 예쁘게 해주시니까 옷 두 벌 가지고도 한 계절을 다 보낼 수 있다. (평소에) 추리닝만 거의 입는데, 경조사 있을 때는 예외"라고 말했다.
비싼 수면 내시경 대신 비수면 내시경에 도전한 일화도 공개했다. 최상엽은 "내시경을 할 때 수면 마취가 7만원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비수면으로 한 번 해봤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통스럽지 않냐"고 묻는 김범수에게 최상엽은 "7만원 내도 괜찮을 것 같다. 해보니까 쉽지 않더라"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루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마친 후,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범수 KIM BUM SOO'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