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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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사생활'에 입 열었다 "아무도 몰라야 하는데…내 휴대폰·집은 안전한가" (질문들)

기사입력 2025.11.06 08:53 / 기사수정 2025.11.06 08:53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이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3'(이하 '질문들')에는 지드래곤이 출연해 10년 만에 재회한 손석희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지드래곤은 영화 '트루먼 쇼'가 자신의 인생 영화라고 밝혔고 손석희는 "트루먼 쇼와 삶이 닮았다고 생각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연결고리가 많다고 생각한다. 극도로 예민했을 때 (내 인생이) '트루먼 쇼'라고 생각한 적 있다"며 "말이 안 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모든 환경에 사실 대놓고 카메라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사생활은 저희가 딱히 말하거나 알리거나 보여주지 않는다면 몰라야 하고 알 수 없어야 한다. 어떤 루트를 통해서인지 모르게 외부에 (사생활이) 알려지는 순간들이 잦아지면 나만의 비밀, 나만 아는 집은 안전한가 싶다"며 "'그럼 핸드폰은(안전한가)? 난 그럼 어쩌지' 이런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손석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공개되는 경우가 많았나보다"라고 이야기했고, 지드래곤은 "알리고 싶은지 아닌지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라도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 조차 없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저도 뉴스나 미디어를 통해 역으로 제가 어제 뭘했는지를 알게 된다. 제가 저를 보고 있는데…"라고 덧붙이며 주목받는 삶의 고통을 짐작케 했다.

사진=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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