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0.29 00:44 / 기사수정 2025.10.29 00:4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 최초의 '고공 스타디움'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과 건축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건축 잡지 '컨스트럭션위크온라인'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스마트시티 네옴(NEOM) 내 초고층 건물 '더 라인'과 통합되어 건설될 예정이다.
일명 '스카이 스타디움'은 지상 350m 상공에 위치하며, 약 4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
경기장은 태양광과 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로 운영될 계획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다각화 모델인 '비전 2030'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의지를 반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착공,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2034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장은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주요 경기를 개최하며, 평상시에는 콘서트나 스포츠 이벤트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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